국민카드는 16일 홈페이지·모바일 서비스의 지연 현상 안내를 통해 "현재 서비스 이용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현재로서는 모든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이날 오전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혼란을 빚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오전에) 로그인 후 서비스가 안되는 것은 없었지만 일부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며 "(연휴 기간 사용이 어려워) 이날 오전에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고 현재로선 정상 운영중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카드는 추석 연휴 기간을 활용해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시 작업을 했다. 이에 연휴 동안 오프라인 카드 결제는 가능했으나, 온라인 결제, 카드 정보 이용 변경,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연휴 기간에 불가능했다.
KB국민카드는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 업무도 대행하고 있어 연휴 기간에 카카오뱅크 이용 체크카드 고객의 일부 카드 관련 서비스도 중단됐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