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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고 다이애나비 닮은 꼴 조카딸 키티 스펜서 SNS에 대한 ‘쓴소리’에 논란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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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고 다이애나비 닮은 꼴 조카딸 키티 스펜서 SNS에 대한 ‘쓴소리’에 논란가열

고 다이애나비와 닮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조카딸 키티 스펜서가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의 우아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고 다이애나비와 닮은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조카딸 키티 스펜서가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결혼식에 참석했을 때의 우아한 모습.


너무 아름답다고 소문난 고(故) 다이애나비의 조카딸 키티 스펜서가 최근 SNS에서 볼 수 있는 분별없는 ‘패싱’을 비판하면서 찬성과 반대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키티는 지난해 5월 광고메인을 맡은 ‘돌체 & 가바나’의 우아한 그린 쿠튀르 드레스차림으로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인스타그램의 팔로어가 단번에 5만 명으로 늘었다. 불가리 등의 모델을 맡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아름다움이 고 다이애나를 닮았다고 소문이 나면서 현재의 팔로워 수는 49만1,000명까지 불어났다.
그런 키티가 요즈음 SNS의 존재에 의해 특히 젊은이가 나쁜 영향을 받고 있는 현상에 대해 “SNS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절대적이냐가 의식되지 않은 채, 사람들의 감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그로 인해 부정적인 기분이 들거나, 자신에게 자신을 가질 수 없게 되거나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SNS로부터 발신된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는 개인차에 의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무엇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판만 하는 이른바 부정론자가 존재하는 것도 확실하지만, 그러한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우선은 자신에게 자신을 가질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론을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로부터 “맞아!” “신경 쓰고 있으면 끝이 없다”라고 하는 찬성의견도 있는 반면 “당신처럼 풍족한 사람은 무슨 말을 들어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고 다이애나의 조카딸로 타고난 미모로 모델에 발탁된 사람의 얘기는 설득력이 없다” “보통 사람들은 노력해도 그렇게 간단하게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라는 부정적인 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메간비를 때리는 현상에 대해, 특히 메간비의 지지자들은 “인종차별” “무소불위의 비난”이라는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 세간으로부터 “비난당하고 싶지 않다면 그만두라”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배우로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을 수 있는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되어 자신감을 얻은 메간비의 경우는 세간의 비판목소리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을지도 모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