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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술~술~ 풀리는 ‘순하리’”…미국 수출길 오르는 롯데주류의 ‘순하리 요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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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열전] “술~술~ 풀리는 ‘순하리’”…미국 수출길 오르는 롯데주류의 ‘순하리 요구르트’

롯데주류의 소주제품인 ‘순하리’가 외국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요구르트’ 맛으로 미국 애주가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의 소주제품인 ‘순하리’가 외국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요구르트’ 맛으로 미국 애주가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사진=롯데주류
롯데주류의 소주제품인 ‘순하리’가 외국에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요구르트’ 맛으로 미국 애주가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롯데주류는 17일 수출전용제품 ‘순하리 요구르트’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렸다. 미국에서는 순하리 유자·복숭아·사과·딸기에 이어 5번째로 선보이는 순하리 시리즈다.
제품명 ‘순하리’를 한글로 표기한 다른 나라 수출 제품과는 달리 미국 수출품은 영문 ‘SOON HARI YOGURT SOJU’로 디자인해 미국 현지인들에게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초도 수량 19만 병(360㎖)은 9월 초 미국에 도착해 미국 서부지역은 9월 중순부터, 동부지역은 9월말부터 현지 대형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에 익숙한 미국 현지인을 위해 출시한 750㎖ 대용량 ‘순하리 복숭아’에 이어 이번 수출품 역시 현지 실정을 고려해 디자인한 맞춤 제품이다”며 “미국에서 ‘순하리’가 한국 소주를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순하리’는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며 미국·캐나다·베트남·대만·호주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전년보다 4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