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극본 구지원·장민우·남선혜, 연출 성준해) 101회에는 주상원(윤선우 분)이 공항에서 기적처럼 만난 여름이(송민재 분)가 친아들 김지석임을 확인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주상원은 공항에서 기적처럼 만난 여름이가 보여준 생모 김보라 사진을 확인한 뒤 여름이가 친아들 김지석임을 알고 감격한다.
주상원은 여름이를 포옹하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아저씨가 여름이 꼭 지켜줄 거야"라고 약속한다. 여름이는 주상원의 말을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금희는 김태식(황상경 분)이 아니라 주상원이 바로 여름이 친아빠임을 알고 울컥한다.
이에 금희는 한준호(김사권 분)를 만나 가짜 아빠 김태식까지 동원해 해외출국을 종용한 점을 따진다.
금희는 준호에게 "상원씨가 여름이 친아빠인걸 알면서도 어떻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어?"라고 화를 낸다.
마침내 금희는 여름이와 캐나다 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와 주상원이 친아빠이고 할머니 허경애가 여름이를 뺏아가려 한다고 가족들에게 전한다.
놀란 나영심(김혜옥 분)은 "저 쪽 집안 재력이며 뭐며 우리랑은 비교도 안 되는 데…"라며 여름이를 허경애에게 빼앗길까 걱정한다.
이에 금희는 레스토랑으로 주상원을 찾아가 "나 너무 혼란스러운데, 어쩌죠?"라며 여름이 관련 앞으로의 일에 대해 의논한다.
한편 조필구는 박수철을 찾아오고 주상원이 현장을 목격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주상원을 피해 도망친 조필구는 병원으로 박수철을 찾아온다. 박수철은 조필구를 만나는 장소에 갑자기 주상원이 나타나자 경악한다.
주상원도 조필구와 함께 있는 박수철을 보고 깜짝 놀라 "고모부가 왜 저 사람이랑 같이 있는 거냐?"라며 따진다.
박수철이 허경애 지시로 조필구를 고용했다는 사실을 조카 주상원에게 밝히는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여름아 부탁해'는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