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학교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연 이후 학교의 지원 요청 685건 중 절반이 넘는 389건이 따돌림과 교내 폭력, 공격성 등으로 인해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김붕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학생 통합지원 서비스망 Wee센터 교사, 관내 학생생활지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통합지원팀을 구성해 토크 콘서트를 기획했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부모 동의를 얻어 학생들의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했으며, 해당 학생의 담임 교사가 학생 관찰과 상담 일지 등을 작성한 것을 김 교수가 사전 분석했다.
1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리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상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 활동이 진행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교사 만족도와 의견 등을 반영해 토크 콘서트를 다른 학교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실에서 만나는 학생과 토크 콘서트 사례 속의 학생을 만나 비교하면서 문제점을 파악하면 교사의 생활교육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