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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5세대 5G 기술 모두 개방, 6G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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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5세대 5G 기술 모두 개방, 6G로 승부수

[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5세대 5G 기술 모두 개방,  6G로 승부수
[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5세대 5G 기술 모두 개방, 6G로 승부수
[글로벌 CEO] 런정페이(任正非) 5G 기술 모두 개방, 6G로 승부수

중국 화웨이의 론정페이가 5G 관련 기술을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총재는 17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보도에서 화웨이의 모든 5세대(5G) 기술을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5G 기술개방은 '한차원 더 크게 전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런정페이 회장은 밝혔다. 화웨이는 5G를 넘어 6G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것이;다.

런정페이는 앞서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도 " 화웨이의 5세대(5G) 기술과 노하우를 서방 회사에 전면 개방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웨이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으로 (5G 관련 제품을) 생산·설치·운영하기를 원하는 서방 회사에 화웨이 5G 플랫폼 전체의 사용권을 판매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런정페이는 이 인터뷰에서 "기술을 양도한다고 해서 화웨이의 전진이 끝나는 게 아니다"라면서 "화웨이는 그 기술을 판 자금으로 한 걸음 더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5G란 5세대(5th Generation) 이동통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존의 4세대 이동통신인 LTE (Long-Term Evolution)에 비해 방대한 데이터를 아주 빠르게(초고속) 전송하고 실시간으로(초저지연) 모든 것을 연결(초연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셈이다. 한국에서는 2019년 4월 3일, 5G 스마트폰이 출시됨에 따라 이동통신3사 즉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서 5G서비스를 시작했다. 5G는 사람과의 음성·데이터 통신은 물론 모든 사물을 연결하고 혁신적 융합서비스*와 첨단 단말·디바이스 등 신산업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5G 상용화 로드맵을 제시한 이후 ▲평창 올림픽 시범서비스(’18.2월) ▲주파수 경매(’18.6월) ▲무선설비 기술기준 마련(’18.8월) ▲기지국·단말 전파인증 (’18.10∼11월) ▲서비스 이용약관 신고(’18.11월) ▲5G 전파발사(‘18.12월)등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2019년 4월 8일에는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전략」을 발표했다.

6G는 5세대 이동 통신 이후의 무선통신 기술이다. 6G에서는 초당 100기가비트(1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이동통신 최대 속도 20Gbps보다 5배 가량 빠르다. 한국에서는 2019년 1월 28일, KAIST와 LG전자가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센터를 공동설립했다. 초대 센터장은 KAIST 조동호 교수가 임명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테라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이용한 초고속 무선 백홀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 주파수는 100㎓~10㎔ 사이 대역으로 ETRI는 200㎓ 대역에서 통신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6G는 전파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 수중통신도 가능하게 된다. . 6G의 이론적 다운속도는 초당 1TB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