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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동남아 슈퍼앱 그랩, 하이네켄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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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동남아 슈퍼앱 그랩, 하이네켄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그랩 올인원 플랫폼 안에 하이네켄 통합, 제품 구매 및 배달 통합 서비스 개시

그랩과 하이네켄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은 케네스 추 하이네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 오른쪽은 히다얏 류 그랩 전략 파트너십 및 비즈니스 개발 그룹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그랩과 하이네켄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왼쪽은 케네스 추 하이네켄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니징 디렉터, 오른쪽은 히다얏 류 그랩 전략 파트너십 및 비즈니스 개발 그룹 대표.
동남아시아의 선도적인 슈퍼앱(Super App) '그랩(Grab)'은 17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맥주 제조기업인 '하이네켄(HEINEKE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하이네켄은 그랩의 플랫폼안에서 디지털 사업을 키우고, 동남아 고객과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최초로 성사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네켄은 그랩의 모빌리티, 식품, 배송, 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라스트마일 택배 서비스에 대한 요구사항을 더욱 잘 충족하고, 고객과 유통업체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하는 동시에, 동남아에서 하이네켄 맥주와 사이다 수요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판매와 유통 채널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미 동남아 소비자들의 일상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한 그랩이 올인원(all-in-one) 플랫폼 서비스를 어떻게 확장하고, 또 마찰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그랩의 플랫폼 안에 있는 판매자들은 그랩의 운송 네트워크와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형성된 광범위한 사용자 데이터와 통찰력 있는 사용자 분석, 결제, 온디맨드 택배 서비스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앤서니 탄 그랩 CEO는 "하이네켄 제품을 그랩의 단일 플랫폼 안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통합한다는 점이 이번 파트너십의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판매자들에게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하이네켄과 그랩도 더 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