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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IMO환경규제에 앞서 4분기부터 초저유황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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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SK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IMO환경규제에 앞서 4분기부터 초저유황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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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원 SK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사장. 사진=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홈페이지
SK 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이 오는 4분기부터 선사에 초저유황유(저유황유의 일종)를 향후 6개월간 공급한다.

로이터 통신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트레이딩 전문 자회사 SKTI가 익명의 선사에 초저유황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구체적인 거래업체와 거래규모는 밝혀지 않았다.

초저유황유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필요한 연료다.

IMO 환경규제는 선박연료 황함유량을 현행 .5%이하에서 0.5%이하로 낮추는 제도다. 이 제도를 준수하기 위해 스크러버(탈황장치)장착, LNG추진선 확보, 저유황유 확보 등 3가지 방안이 있다.
선사들이 초기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환경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저유황유 확보가 유력한 대안이다.

IMO 환경규제가 1년 넘게 남은 시점인 지난해만 하더라도 해운업계에서 저유황유는 경제적이면서 IMO환경규제를 준수할 만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다만 최근 저유황유 가격이 요동치고 있어 선사들도 저유황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TI는 앞으로도 저유황유를 최대한 확보해 선사들에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7월 SKTI은 '해상 블렌딩(고유황유를 저유황유로 변환) 사업'을 하루 평균 약 2만 3000 배럴 수준에서 내년 9만 배럴까지 약 4배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다음해 4월부터 하루 4만 배럴 규모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SK에너지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가 가동되면 SKTI은 하루 총 13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업체가 된다. 이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이다.

이와 관련해 서석원 SKTI 사장은 지난 7월 "내년부터 시행되는 IMO 2020 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저유황중유 사업을 키워 시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업계와 상생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마련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