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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버닝썬 연결의혹' 코스닥업체 전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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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버닝썬 연결의혹' 코스닥업체 전 대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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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코스닥업체 녹원씨엔아이(전 큐브스) 정모 전 대표를 체포했다.

정 전 대표는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던 윤모 총경과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회식자리 사진을 촬영해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인물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16일 녹원씨엔아이 정 전 대표를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의 지분 취득 및 자산을 유출하는 과정에서 60억 원 가량의 업무상 배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7월25일 정 전 대표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녹원씨엔아이 파주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녹원씨엔아이는 지난 7월29일 정 전 대표의 배임 사실을 공시했으며, 한국거래소도 녹원씨엔아이 주식의 거래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특히 정 전 대표는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과 가수 승리(29·이승현)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줬다는 의혹이 있다.

최근에는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일 당시 윤 총경과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를 촬영한 인물이 정 전 대표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조 장관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인물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을 문제 삼기도 했다.

또 윤 총경은 지난 2015년 녹원씨엔아이의 전신인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큐브스의 주요 주주 중 하나는 에이원앤(현 WFM)으로, 이후 조 장관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의해 인수된 곳이기도 하다.

코링크PE가 윤 총경이 투자한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조 장관과 윤 총경 사이에 불미스러운 거래가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의 배임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 장관 등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