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7일 전거래일 대비 0.01%(0.11포인트) 오른 2062.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797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도 321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970억 원 사자에 나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9783만 주, 거래대금은 4억350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65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48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 전망에 7.33% 뛰었다.
현대모비스 1.43%, 셀트리온 0.29%, 삼성물산 0.99%, 삼성SDI 0.43%, 삼성에스디에스 1.79%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 0.42%, SK하이닉스 0.13%, SK 3.00%, LG전자 0.19%, 삼성생명 1.36%, 엔씨소프트 1.14%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주 처리문제를 공론화했다. 반사이익 기대감에 동원수산 13.66%, CJ씨푸드 7.80%, 사조산업 1.87% 등 국내 수산물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급등의 불확실성 부각되며 외국인의 매물이 출회됐으나 상승마감했다”며 “가격매력이 있는 종목군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무역분쟁이 트럼프 재선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미중무역협상의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며 “당분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중 무역관련 실무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장세가 연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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