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돼지열병은 돼지과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전문가들 역시 아직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인체감염 사례가 없는 만큼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고 목소리를 높인다.
음식 찌꺼기 등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돼지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바이러스 전파가 빠르고 전파력이 강해 방역작업을 하는 경우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가능하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의 방문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 가축전염병으로 평소처럼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