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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서방 최성수 주목?... 한국 가수 첫 미국 레코드사와 로열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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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서방 최성수 주목?... 한국 가수 첫 미국 레코드사와 로열티 계약

복면을 벗는 순간 최고 시청률 8%까지 올라

15일 전파를 탄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 ‘노래요정 지니’가 5연승에 성공하면서 복면을 벗은 김서방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최성수였다.

닐슨코리아에는 이날 최성수가 복면을 벗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올라 절정의 1분을 장식했다.
109대 가왕에 등극한 ‘노래요정 지니’는 ‘김서방’을 만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윤종신의 발라드풍 ‘오르막길’을 불러 판정단의 마음을 울렸다.

80년대 전성기를 보낸 최성수는 1989년 연말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수상자 20명 가운데 하나로 포함되었다.

또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레코드사와 로열티 계약을 맺고 영어로 노래를 취입해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최성수는 이탈리아에 본사가 있는 미국 디스코 매직레코드사와 판매액의 2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영어 음반을 제작하기로 했다.

10월에는 소련 레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유엔협회세계연맹총회에 문화 사절 자격으로 참여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