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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CL 개막전서 작년 결승진출 팀 위엄 보일 것”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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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CL 개막전서 작년 결승진출 팀 위엄 보일 것” 각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미지 확대보기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18일(현지시간) 열리는 챔피언스 리그(CL) 조별리그 제1라운드 올림픽아코스 전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도전자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언론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클럽 사상 처음으로 CL결승에 진출해 완다 메트로 폴리타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리버풀에 0-2로 졌지만 포체티노 감독체제의 집대성이라고도 부를 1년이 됐다.

지난 시즌 파이널을 되돌아본 포체티노 감독은 “마드리드에서의 파이널부터 오랜 시간이 지났다. 솔직히 여름동안은 오랫동안 생각에 잠겼었다. 결승에서 지는 것은 언제나 괴로운 일이다. 감정을 억누를 수 없으니까”라며 마지막 한 걸음이 모자라 ‘빅 이어’에게 닿지 않았던 분함을 인정했다.

그리고 “올 시즌 이스탄불 결승전에 진출할 후보로 (토트넘을) 꼽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CL를 이겨 가는데 있어서 매우 자극이 된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즌 CL도 어디까지나 도전자로서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올 시즌 복수에 대한 발톱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개막라운드 올림피아코스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후안 포이스과 지오반니 로셀소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한편 다빈슨 산체스가 복귀하고, 17세의 트로이 패럿도 대동멤버에 포함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상대에 대한 경의’를 가지고 싸울 것을 선언하면서 4-0으로 승리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의 멤버 일부를 교체할 것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해의 파이널리스트다. 당연히 이 단계에서 올림피아코스와 대전하는 것은 (도박사의 확률)에 따라 우리를 우세하다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어웨이의 올림피아코스전은)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열릴 것이다. 나는 대전 상대를 얕보지 않으며 시합 개시부터 우세한 이유를 나타낼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타팅 멤버) 몇 가지 변경을 할 예정이다. 하지만 눈을 돌려야 할 것은 퍼포먼스와 그 질이다”라고 덧붙였다. CL 조별리그 제1라운드 올림픽아코스-토트넘전은 한국시간 18일 1시55분에 킥오프를 맞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