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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토탈, 2020년부터 탄소 싱크 구축에 1억 달러 지원…"환경 파괴 은폐 의도" 지적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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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토탈, 2020년부터 탄소 싱크 구축에 1억 달러 지원…"환경 파괴 은폐 의도" 지적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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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이 2020년부터 탄소 싱크 구축에 1억 달러를 지원한다. 사진=토탈 홈페이지
프랑스의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 토탈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대기 중 늘어나고 있는 탄소의 양을 줄이기 위한 탄소 저장소인 천연 탄소 싱크(carbon sink)를 만드는 데 내년부터 1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르몽드가 보도했다.

카본 싱크란 탄소를 함유하는 유기 화학 물질을 무기한으로 축적하고 저장할 수 있는 천연 또는 인공 저장소를 말한다.

카본 싱크에는 바다의 식물성 플랑크톤이나 육상 식물의 광합성 현상을 이용한 천연 저장소와 화학적 침전을 이용한 인공 저장소가 있다.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공급해 식물성 플랑크톤의 양을 늘리는 등의 자연적인 저장 방법이 일반적인 방법보다 저장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훨씬 많고 비용도 적게 든다.

하지만 일각에선 토탈의 이런 행동이 자신들의 환경 파괴 행위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국제농작협력센터(CIRAD)의 알랭카센티 연구원은 토탈이 열대림에 대한 마구잡이 개발로 악명이 높다며 우간다와 콩고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생태계 파괴를 중단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촉구했다.

그는 토탈이 우간다 최대의 자연 보존지역인 머친슨 폭포 국립공원에서 팜유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며 토탈의 저의를 의심했다.

미국의 기후 책임연구소(CAI)는 지난 2017년 보고서에서 2015년 전 세계 산업 배기가스 배출량의 0.7%가 다국적기업들로부터 나왔다고 고발한 바 있다. 이는 프랑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양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