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싱크란 탄소를 함유하는 유기 화학 물질을 무기한으로 축적하고 저장할 수 있는 천연 또는 인공 저장소를 말한다.
영양분을 인위적으로 공급해 식물성 플랑크톤의 양을 늘리는 등의 자연적인 저장 방법이 일반적인 방법보다 저장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훨씬 많고 비용도 적게 든다.
하지만 일각에선 토탈의 이런 행동이 자신들의 환경 파괴 행위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프랑스 국제농작협력센터(CIRAD)의 알랭카센티 연구원은 토탈이 열대림에 대한 마구잡이 개발로 악명이 높다며 우간다와 콩고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생태계 파괴를 중단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촉구했다.
그는 토탈이 우간다 최대의 자연 보존지역인 머친슨 폭포 국립공원에서 팜유를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며 토탈의 저의를 의심했다.
미국의 기후 책임연구소(CAI)는 지난 2017년 보고서에서 2015년 전 세계 산업 배기가스 배출량의 0.7%가 다국적기업들로부터 나왔다고 고발한 바 있다. 이는 프랑스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양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