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미드 '트레드스톤' 해외 로케 성료…'본' 시리즈 스핀오프

배우 이종혁(45)이 미드 '트레드스톤'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종혁은 최근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트레드스톤'(Treadstone)에 출연을 확정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서 진행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마쳤다.
'트레드스톤'은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본' 시리즈에서 등장한 비밀 조직을 조명하며, 최고의 스파이인 제이슨 본을 만들어 낸 미국중앙정보국 산하 비밀 조직 기관 '트레드스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이종혁은 주요 역할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 '히어로즈' 시리즈를 창조한 팀 크링이 각본을 맡았고 '본 시리즈'의 벤 스미스가 제작자로 나섰다. 영화 '카트 끄는 남자', '라스트 홈' 등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라민 바흐러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작품은 국내 배우 한효주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밖에 드라마 '맘마미아! 2'의 제레미 어바인, 드라마 '센스8'의 브라이언 J. 스미스 등이 캐스팅 됐다.

'트레드스톤'은 NBC 유니버설 산하 USA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10월부터 방영된다.

한편, 이종혁은 1997년 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로 데뷔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이종혁은 영화 '비열한 거리'(2006), '바람피기 좋은 날'(2007), '미쓰 홍당무'(2008)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로는 '추노'(2010), '신사의 품격'(2012), '연애조작단; 시라노'(2013), '풍선껌'(2015) 등에서 활약했다. 그밖에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보디가드',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종혁은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두번할까요'와 SBS 드라마 '굿캐스팅'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