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6일(현지시간) "샬럿 호네츠 구단주 마이클 조던이 보스턴 셀틱스, LA레이커스, 밀워키 벅스 구단주와 함께 프리미엄 데킬라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던은 농구선수 생활을 하며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 기타 수익도 천문학적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19억 달러(약 2조 2500억원)에 달한다.
조던이 뜻밖의 주류사업에 손을 댄 계기도 흥미롭다.
조던은 보스턴 윅 그라우즈벡 구단주, LA 레이커스 지니 버스 구단주, 밀워키 벅스 웨스에덴스 구단주 등과 함께 데킬라를 즐겼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업 얘기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던은 술병의 디자인에도 관여했다. 병은 5각형 모양이며, 23도 기울어져 있다. 조던의 현역 시절 등번호와 같은 숫자다.
ESPN은 "조던이 데킬라 라벨에 자신의 이름이나 사인을 넣으면, 맛이 어떤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몇 시간 안에 다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던이 내놓은 데킬라는 70달러(약 8만3000원)에서 1600달러(약 190만 원)까지 다양하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