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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무대서 'NASH' 신약 후보물질 연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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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무대서 'NASH' 신약 후보물질 연구 결과 발표

엔지켐생명과학이 최근 글로벌 무대서 'NASH' 신약 후보물질인 'EC-18'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이 최근 글로벌 무대서 'NASH' 신약 후보물질인 'EC-18'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엔지켐생명과학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 'EC-18'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1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바이오팜 아메리카'(Biopharm America)와 12일 뉴욕에서 개최된 '메드테크 포럼'(NYC MedTech Forum) 등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NASH와 관련한 EC-18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999년 설립한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이다. EC-18은 염증해결촉진자, 면역조절자 역할을 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회사는 현재 급성방사선증후군과 항암화학요법 유발 호중구 감소증(CIN) 등에서 이 물질의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 엔지켐생명과학은 NASH 치료제로 EC-18의 임상연구를 개시했다. 치료약물 평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일본 SMC Laboratory에서 전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후보물질로의 효능을 확인했다.

이에 엔지켐생명과학은 이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했다. 먼저 바이오팜 아메리카에서는 EC-18의 작용기전과 NASH 전임상시험을 중심으로 확보한 자료를 발표한 후 12일 뉴욕에서도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발표 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파트너링 미팅을 요청하는 등 행사에 참가한 투자기관과 제약 관련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NASH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치료제가 없어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약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C-18의 경우 다른 경쟁 약물과 차별화 한 작용기전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