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상진 한국당 의원 “문 대통령 정신감정 받아야” 막말 논란

공유
0

신상진 한국당 의원 “문 대통령 정신감정 받아야” 막말 논란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뉴시스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비난하면서 '정신병 환자'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같은 당 신상진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정신감정이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다시 막말 논란이 일고 있다.

4선 중진 신상진 의원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안보에 대한 인식이 국민의 바람과 요구와 거꾸로 가고 있다"라며 "대통령은 '조국 게이트'에 온 국민의 분노를 사는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국민과 싸우고자 국민의 대립을 무릅쓰고 임명한 그런 거꾸로 가는 국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정신감정을 받으시고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어떤 세상의 인식을 갖고 계신지 정신의 정확한 검진을 받아서 나라가 더 이상 불행해지지 않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 의원이 발언한 정신병 환자라는 표현 대신 정신검진으로 발언 수위를 낮췄지만 국가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을 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