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 연출 이정훈) 87회에는 안만수(손우혁 분)가 제니(정체 최경아, 신다은 분)가 몽유병 치료를 받는 지화자(윤복인 분)와 함께 정신과 상담을 받기로 한 것을 알고 응원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날 안만수는 오랜만에 지화자를 찾아가 제니 근황을 묻는다. 안만수를 반긴 지화자는 "내일은 같이 병원도 가기로 했어"라며 제니와 함께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간다고 전한다.
지화자를 집으로 모셔다 준 안만수는 '제니씨. 스스로 잃어버린 기억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니까요'라고 빌어준다.
한편, 김영만은 다른 가족들 몰래 집에서 지내고 있는 진애영에게 아이를 낳을 생각인지 묻는다. 배가 아파서 누워 있는 애영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기를 꼭 낳을 생각"이라고 밝힌다.
매장을 찾은 젊은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온 것을 본 김영만은 애영과 결혼하겠다고 결심을 굳힌다.
이후 김영만은 침대에서 앓고 있는 애영에게 "너 일어나. 가족들한테 결혼 발표하고 응급실 가자"라며 결혼 발표를 하겠다고 말한다.
오애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애영과 아들 김영만을 결혼시키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수상한 장모'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