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험적 사이클에서 내려진 금리인하조치는 조치 후 1년 뒤에 S&P500지수가 평균 20.4% 상승한 반면 경기후퇴 전 사이클에서는 10.2% 하락했다.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완화사이클에 있어서 한가지 대조적인 것은 소형주와 대형주의 반응이다. 처음 금리인하 이후 1년간 소형주는 28% 상승한 데 비해 대형주는 15% 상승에 그쳤다.
제프리스의 주식전략가 스티븐 데산쿠티스씨는 "규모가 적은 기업은 대기업보다도 미국 경제 전체의 상황에 좌우되기 쉽다고 생각되는 까닭에 채무가 많고 재무제표가 약한 경향이 있다. 어쨌든 금리인하에 따라 개선이 기대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이날 "이번 금리인하와 같은 경기후퇴직전의 금리인하 후 다우지수는 과거 평균 20.3%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 미국 수석전략가 에드 크리솔트시는 최근 보고서에서 "만약 두 번째 경우의 금리인하는 연준의 본심이 드러나기 때문에 혹은 처음 금리인하에 의한 유동성이 금융시스템에 침투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은 즉각 상승하고 두 번째의 금리인하 후 3개월에 평균 9.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시장애널리스트 라이언 디트릭씨는 "과거 40년간에서는 처음 두차례의 금리인하가 0.25%포인트에 그쳤을 때 S&P500지수는 반드시 반년후나 1년후에 상승했다.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였을 경우 시장반응은 예측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험칙에 의하면 매파는 금리인하폭이 0.25%포인트가 되는 것은 크게 환영해야 한다. 0.5%포인트 금리인하보다도 보험적이라고 보이기 때문이다. 금리인하폭이 0.5%포인트가 되면 경기는 앞으로 심각한 상태에 빠진다고 연준이 생각하고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