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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M, 캐나다 오샤와 조립공장 부품 부족으로 근로자 1200명 일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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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GM, 캐나다 오샤와 조립공장 부품 부족으로 근로자 1200명 일시 해고

GM 미국 본사 근로자 파업 여파

GM의 캐나다 오샤와 조립공장이 부품 부족으로 근로자 1200명이 일시적 해고상태에 들어갔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GM은 미국에서의 파업으로 인해 캐나다 오샤와 조립공장에서 부품 부족이 발생해 어쩔수 없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쉐비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픽업 트럭을 만드는 공장으로 전날인 17일부터 부품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에서의 해고 발표는 약 4만8000 명의 시간제 근로자들이 미국 GM 공장에서 파업에 들어간 지 3일 만이다. 노사간 협상은 18일 아침부터 시작되어 그날 중으로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으나 밤늦게까지 합의는 이루지지 않았다. GM 캐나다 대변인 데이비드 패터슨은 "우리는 파업으로 인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미국 민주당은 GM 파업노동자들에 대한 건강보험 비용을 노동조합에서 부담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 GM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고 회사가 노조와 합의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는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고 회사가 건강보험을 중단하는 것은 야만주의의 결정판"이라고 비난했다. 다수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도 비슷한 의견을 발표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