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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48시간 이내 초강력 이란제재 발동할 것”…무력행사엔 신중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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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트럼프 “48시간 이내 초강력 이란제재 발동할 것”…무력행사엔 신중한 태도

트럼르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48시간 이내 이란에 대한 초강경 제재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트럼르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48시간 이내 이란에 대한 초강경 제재를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기자단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관련시설 공격에 대해 이란이 관여하고 있다고 보고 새로운 제재조치를 “48시간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매우 엄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에 대해 “무엇을 하든지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다만(전쟁이라고 하는) 궁극의 선택사항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도 많이 있다”라고도 말해 대규모 무력행사에 재차 신중한 태도를 드러냈다. 트럼프는 이보다 앞서 트위터를 통해 “이란제재를 큰 폭으로 강화하도록 재무장관에게 지시했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18일 사우디 방문을 향한 기내에서 기자단에게 이번 공격을 “전쟁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공격을 실행했다고 하는 예멘 반정부 무장조직 후티파의 주장에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공격의 주체와 관계없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관여해 (석유관련시설 공격으로) 세계의 에너지공급을 위험에 노출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