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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실물증권 유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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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실물증권 유치 1위

올해 유입주식의 30%인 5조 원 유치

삼성증권이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5조 원 규모의 실물증권을 유치하며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증권이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5조 원 규모의 실물증권을 유치하며 업계 1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은 전자증권제도 시행과 관련해 법인과 개인고객들이 보유한 5조 원 규모의 실물증권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자증권제도 시행으로 올해(8월말 기준) 각 증권회사로 유치된 전체 실물주식자산 중 30%를 차지하는 업계 1위의 기록이다.
이런 성과는 전통적으로 자산관리(WM)부문에 강점을 가진 삼성증권이 장석훈 대표 취임 이후 IB(투자은행) 등 본사영업을 함께 강화하는 균형성장 전략을 추진한 효과로 평가된다.

IB 등 본사영업이 강화되면서 주식을 실물로 보유하고 있는 법인과 거액자산가 등 WM 고객들 사이에서 삼성증권의 법인 토탈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은 올해초부터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 한국예탁결제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던 전자증권제도 세미나에는 500여 개 법인이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양진근 삼성증권 법인컨설팅담당은 "법인 및 법인 오너고객들의 경우 금번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계기로 가업승계와 사업구조재편 등 다양한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하고 있다"며, "전사의 역량을 모은 원스톱 법인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