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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코팅 벗겨지면 교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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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코팅 벗겨지면 교체하세요~”

식약처, 프라이팸 코팅 마모 제품 조사 결과 금속 성분 용출 가능

식약처가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가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최근 코팅 프라이팬을 대상으로 코팅 손상 정도에 따른 유해물질 용출량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중금속은 거의 용출되지 않았지만 내부 금속 재질로부터 알루미늄 등 금속 성분이 미량 용출됐다.
특히 과도한 코팅 손상으로 프라이팬 바닥의 본체가 드러난 경우에는 알루미늄 용출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식약처는 코팅이 벗겨지면 프라이팬을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정집에서 스테인리스 뒤집개 등 조리기구를 사용하면서 1년 동안 프라이팬을 사용한다는 조건 아래 코팅 손상 정도를 실험한 결과에서는 코팅 손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코팅 프라이팬을 사서 처음 사용할 때는 반드시 세척을 해야 한다. 물과 식초를 1대1로 섞은 식초물을 넣고 10분 정도 끓인 후 깨끗이 세척하고 세척한 프라이팬은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오랜 사용이 가능하며 조리과정 중 금속 성분의 용출도 줄일 수 있다.

반면 빈 프라이팬을 오랜 시간 가열하거나 염분이 많은 음식을 조리하고 세척하지 않으면 코팅을 약하게 할 수 있다. 철수세미 대신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세제 등을 이용해 세척하는 것도 프라이팬 코팅을 보호하는 한 방법이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