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부한 3000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설립된 서경배과학재단은 ‘혁신적 과학자의 위대한 발견을 지원해 인류에 공헌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신진 과학자를 5명씩 선발했고 올해 선정된 4명까지 총 14명의 과학자들에게 5년 동안 최대 25억 원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최종 심사에서 ‘적응 면역’, ‘신경 후성 전사체 연구’, ‘세포 특이적 운명 결정과 세포벽의 역할’, ‘RNA 이동성 유전인자 연구’를 제안한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사장은 증서 수여에 앞서 “천외유천(天外有天)의 말뜻을 새기고 서경배과학재단의 발걸음이 창의적이고 유용한 과학이라는 높은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연구자들의 발자취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황금이 불을 통해 단련되듯 후에 큰 연구 성과와 영광이 있기를 기원하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의 마음으로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