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미국과 동맹국이 자사의 네트워크가 중국 스파이 활동의 수단이라는 비난에 맞서 세계적으로 60건 이상의 5G 상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중국은 5G 상용화를 위한 장비설치 및 배치의 첫단계가 특정 수준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중반까지 더 명확한 그림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 설립자이자 CEO인 런정페이는 지난주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특허, 코드, 청사진, 생산 노하우 등 자사의 5G 기술을 일회성으로 서양 기업에 판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안이 이행되면 전세계 공급망 전반에 걸쳐 5G에서 더 많은 경쟁을 지원할 것이며,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유리하며 산업 자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런정페이의 제안은 복잡하지 않으며 미국의 보안 문제 우려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회사는 18일에 알토스 900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공 지능 교육 클러스터'를 시작했으며 개발자 프로그램에는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회사는또 새 휴대폰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및 앱을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에도 19일 새로운 고급 스마트 폰을 출시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