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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친환경 전기차 홍보에 팔걷어…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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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친환경 전기차 홍보에 팔걷어…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참가

부산공장서 생산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선봬…SM3 Z.E와 투톱, 시장 선점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친환경 자동차 홍보를 강화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르노삼성(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은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트위지 시승 체험도 제공한다.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전시된 르노삼성 트위지.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 전시된 르노삼성 트위지. 사진=부산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내달부터 생산되는 트위지는 작은 차체로 좁은 골목길도 달릴 수 있으며, 일반차량 주차 공간에 최대 세대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트위지는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210분이면 완충이 가능하고, 충전 비용도 회당 600원 수준이라 경제적이다.

트위지는 완충으로 55~80㎞를 다릴 수 있으며,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지녀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트위지는 2인승 모델과 1인승 카고 모델이 있고, 카고의 경우 180ℓ의 뒷좌석을 트렁크로 이용 가능하다.

트위지와 국내 첫 준중형 전기차 SM3 Z.E. 등은 전기차 관련 모든 정비가 가능한 오렌지 레벨 정비소 86개, 전기차 관련 경정비 가능 정비소 190개 등 전국 서비스지점에서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트위지 2인승 모델인 라이프와 인텐스 트림의 가격은 각각 1330만 원, 1430만 원이며, 트위지 카고는 1480만 원이지만, 정부의 구매조금은 420만원과 지방자치단체에 구매보조금 250~500만 원을 받으면 이륜차 구매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친환경 신기술들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이 대거 출품된 제 13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5개국 321개 업체가 803개 부스에서 20일까지 펼친다.
한편, 올해 1∼8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2만2209대로 전년 동기(1만7438대)보다 27.41%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판매는 1.3% 역성장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