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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솔로몬제도 이어 키리바시 대만과 단교…중국 ‘머니외교’에 태평양국 잇단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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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솔로몬제도 이어 키리바시 대만과 단교…중국 ‘머니외교’에 태평양국 잇단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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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일 대만과 단교를 선언한 중부 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
대만 외교부는 20일 중부 태평양의 키리바시와 외교관계를 해소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정부는 솔로몬제도에 이어 키리바시로부터 이날 단교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키리바시는 중국과 국교를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중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민주 진보당 차이잉원(蔡英文)정부 출범이후 단교는 7번째로 대만과 외교관계 있는 나라는 이제 15개국으로 줄었다. 앞선 16일에는 남태평양 솔로몬제도가 대만과 단교를 결정하면서 1주일 새 2개국과 단교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됐다. 키리바시는 2003년 11월에 중국과 단교하면서 대만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대만의 우자오셰(吳釗燮) 외교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키리바시는 2016년 마아마우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은 어업회사 등 민간투자를 통해 키리바시 정치권에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고 밝히며 “키리바시는 최근 대만에 민항기 구입비용 증여를 요구해 왔으며 대만 측이 제안한 상업 론 방식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은 다수의 항공기와 선박증여를 약속하는 ‘머니외교’를 펼치고 있다.

또 대만 중앙통신사는 19일 남태평양의 투발루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으며 친 대만파인 소포앙가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우 장관은 같은 날 회견에서 새롭게 당선된 국회의원이나 새 총리는 “매우 우호적이다”라고 강조하고 수교하고 있는 남은 태평양 4개국과의 관계는 “작은 징후는 있지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