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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 도전, 미중무역협상 “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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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 도전, 미중무역협상 “분위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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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90선으로 회복된 가운데 다음주 증시는 미중무역협상기대에 21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NH투자증권
코스피가 2090선으로 회복된 가운데 다음주 증시는 미중무역협상기대에 2100선 탈환을 도전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중무역협상 분위기 지속, 신흥국 펀드 자금유출 둔화를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 더딘 실물지표개선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상하단 범위를 NH투자증권은 2050~2130을, 하나금융투자는 2050~2100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예상폭을 2040~2120으로 잡았다.

다음주 확인할 재료를 보면 단연 미중무역협상이다. 미국과 중국이 지난 19일부터 실무진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내달초 장관급 협상 전 의제와 의견을 조율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무역협상을 며칠 앞두고 추가 관세부과를 발표하며 압박한 것과 달리 이번에 관세율 인상을 미루는 등 갈등이 완화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워싱턴 미중 무역협상이 과거보다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도 나온다.

23일 유로존 9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된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12일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부양대책을 내놓았다. 그 영향으로 유럽 PMI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날 미국 9월 제조업 PMI도 발표된다. 시장기대치가 50.2로 전월 50.3와 비교해 하락하고 있으나 이달초에 미중무역분쟁이 완화된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전월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4일 미국의 9월 소비심리지수가 발표되는데, 이달부터 일부 소비재에 관세인상이 시행됐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전문가들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저평가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관련 업종 가운데 반도체 업종지수는 연내 최고치를 경신중인 반면 반도체 이외 수출 업종 지수는 여전히 올해 고점 대비 낮다”며 “단기반등에 따른 조정부담이 있는 국면에서 오름폭이 덜했던 업종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짧게는 글로벌 경기의 저점이 확인되고 있다”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소재, 산업재 등 여타 경기민감업종의 추가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사이클이 재개됐고, 무역불확실성도 짧게나마 해소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위를 향해 좀 더 달릴 수 있다”며 “반도체 외에 하드웨어, 가전 등 업종도 이익의 개선세가 확인됨에 따라 반등이 덜한 이들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