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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돼지열병 차단 향후 3주간이 최대고비…방역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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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돼지열병 차단 향후 3주간이 최대고비…방역에 집중“

태풍 ‘타파’ 영향권 드는 지역 양돈농가 시설관리, 소독작업 만전 당부

김현수(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서울-세종-지자체 영상 점검회의를 앞두고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수(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에서 태풍 '타파'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대응 서울-세종-지자체 영상 점검회의를 앞두고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는 20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 2건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앞으로 3주 동안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어제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방역당국의 철저한 대응자세를 주문했다.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김 장관은 특히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방역에 더욱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즉, 태풍에 따른 돼지 축사와 주변 시설이 피해로 방역관리체계가 취약해 질 수 있기에 시설관리 철저와 함께 태풍 직후 돼지농가 일대에 방역활동 강화를 지시한 것이다.

김 장관은 앞으로 3주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처가 국내 확산을 차단하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3주간 양돈농가에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풀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8일 국내에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오는 10월 4일까지 전국의 취약지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경기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초소를 설치 관리하고 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