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LG화학, 대산 부타디엔 공장 조기 가동...수개월 내 연산 35만t 규모로 생산 확대

공유
1


LG화학, 대산 부타디엔 공장 조기 가동...수개월 내 연산 35만t 규모로 생산 확대

LG화학이 대산 부타디엔 공장을 조기 가동에 들어갔다. LG화학은 앞으로 생산 규모를 연간 35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enter
글로벌이코노믹DB


물에 녹지 않는 기체의 성질을 띠고 있는 부타디엔은 에틸렌과 프로필렌과 함께 석유화학의 대표 기초 연료로 타이어와 신발에 쓰이는 합성고무(SBR)와 가전제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ABS 원료로 쓰인다. 원유를 정제해 얻는 나프타를 분해해 얻는다. LG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국내 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은 석유화학제품, 전기자동차용 전지와 첨단소재 등을 생산한다. LG화학의 대산 부타디엔 공장은 LG가 독자기술로 개발한 탈수소공정을 최초로 적용한 공장이다.
center

국내에서 부타디엔은 LG화학 이외에 롯데케미칼(33만t), 금호석유화학(23만7000t), SK종합화학(13만t), 한화토탈(13만t), 여천 NCC(24만t)가 생산한다.
center
나프타 분해공정.사진=LG화학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국제 상품 시장 평가 분석 전문 매체인 아거스 미디어는 20일(현지시각) LG화학이 이달 중순 연산 5만5000t 생산능력을 가진 대산공장에서 스펙상의 생산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이번주에는 생산능력의 50%로 가동했는데 LG화학 측은 앞으로 전체 생산능력을 연간 35만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공장의 가동으로 10월이면 금호와 롯데화학의 정비로 23만t의 공급이 줄어든 부타디인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해소할 것이라고 아거스는 전망했다.

한편, LG화학은 2016년부터 올해 말까지 대산공장에 2870억원을 투자해 나프타분해공장(NCC)의 에틸렌 생산을 23만t늘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산공장의 에틸렌 생산량은 104만t에서 127만t으로 불어나 단일 나프타분해공장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LG화학의 에틸렌 총생산능력은 대산공장과 여수공장(116만t)을 더해 243만t으로 부동의 국내 1위가 된다. 나프타분해공장은 원유를 증류해 만든 나프타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가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다티엔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초 원료 생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