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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래미안 라클래시' 강남 핵심입지 로또아파트 기대감에 현금부자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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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포커스] '래미안 라클래시' 강남 핵심입지 로또아파트 기대감에 현금부자들 관심

3.3㎡당 평균분양가 4750만원…전체 분양가 13억~16억원대 책정
다양한 개발호재 시세차익 클듯..."평면구조 평범, 공간 대체로 협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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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정동 래미안갤러리를 방문한 고객들이 '래미안 라클래시' 단지 모형도를 살피고 있다. 사진=김하수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직전 서울의 강남 핵심 입지에 진정한 ‘로또 아파트’가 등장했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가 주인공이다.

삼성물산은 20일 송파구 문정동 소재 래미안갤러리에서 ‘래미안 라클래시’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최소 5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로 입소문을 탄만큼 개장 첫날부터 견본주택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만, 이 단지는 분양가 9억 원 이상으로 중도금 대출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계약금과 중도금 등 최소 13억 원 이상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돈 있는' 수요자들만 청약이 가능하다. 따라서 오는 1순위 청약에서는 대출 이외 자금동원 능력이 가능한 '현금부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 공급 가구 수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11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분 모두 전용면적 71, 84㎡타입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1㎡ A타입 17가구 ▲71㎡ B타입 18가구 ▲71㎡ C타입 8가구 ▲84㎡ A타입 26가구 ▲84㎡ B타입 23가구 ▲84㎡ C타입 20가구로 소량 공급되기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분양가 분석

래미안 라클래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750만 원이다. 일반분양 가구 중 전용면적 71㎡ 분양가가 13억 100만~14억 5500만 원, 전용면적 84㎡는 15억 5300만~16억 6400만 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1733만~1989만 원), 시스템에어컨(403만 원부터) 등 유상옵션을 모두 적용하면 기본 분양가에서 최대 8297만 원 가량 더 늘어난다.

시장에서는 이 단지가 주변시세 대비 5억 원에서 최대 7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지난 2008년 준공된 ‘힐스테이트1단지’는 이달 초 20억 5000만 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해 준공된 ‘힐스테이트2단지’ 역시 지난 달 22억 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3월 준공한 ‘삼성 센트럴 아이파크’도 지난 7월 전용면적 84㎡ 22억 7000만 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따라서 이번에 분양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클래시'는 ‘새 아파트’라는 점과 입지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주변단지 실거래 가격보다 최소 1억 원 이상 가격이 오르며, 분양가와 5억~7억 원 차익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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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71㎡b 타입의 거실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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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71㎡b 타입의 주방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 입지와 주변 환경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주변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영동대교 등을 통해 성수동 등 강북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접하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 문화시설이 가깝고 청담근린공원이 인접했다. 선릉과 정릉,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호재도 깔려있다. 이 프로젝트는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복합환승시설과 상업, 문화 기능을 담당하는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고 지상은 대형 녹지광장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에 따른 개발 기대감도 있다.

◇단지 설계 특징

삼성물산은 단지 1층에 필로티를 적용해 게스트하우스, 개방형 발코니, 세대창고 등 알파공간을 마련했다.

실내에는 거실 대리석 아트월, 거실 우물천장·4면 간접등, 주방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현관 엔지니어드스톤 바닥 등의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으며, 시스템에어컨, 원목마루, 수입 주방가구, 수입산 욕실 마감재 등은 유상옵션 품목에 포함됐다.

‘세대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등 강화된 보안시스템과 ‘래미안 IoT 패키지’, ‘클린에어 패키지’ 등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IT기술도 눈에 띄었다.

단지 중심부에는 소품, 휴게공간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갤러리가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룸 등 자녀를 위한 학습·놀이공간과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등 입주민들의 건강한 주거 생활을 위한 시설들이 들어선다.

다만,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대체로 '래미안 라클래시'의 평면 구조가 평범하고, 공간이 전체적으로 좁게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주부 A씨는 “‘래미안’이라는 아파트 네임밸류와 강남권이라는 입지를 감안할 때 최근에 분양한 다른 아파트보다 평면 구조가 지나치게 평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특히, 전용면적 71㎡타입 주방의 경우 공간이 매우 협소해 식기세척기 놓을 공간도 부족해 보였다”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온 50대 주부 B씨도 “전용 84㎡타입 안방의 경우 유상옵션인 붙박이장을 설치하면 방이 좁아지고, 설치를 안 하자니 드레스룸 공간이 매우 협소해 보인다”고 지적한 뒤 “살림이 많은 편인데 세대 내 창고가 없고, 수납공간도 많지 않아 정리가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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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84㎡A 타입의 거실 모습. 사진=김하수 기자

◇청약 일정

오는 24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이다. 10월 15~17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계약금은 20%로 삼성물산은 2회 분납제를 제공한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여 통의 상담문의가 오는데 중도금 등 자금조달 문제보다 청약자격과 가점 상담문의가 많다”면서 “개발 계획이 집중돼 있는 삼성동에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반적으로 재건축사업 분양의 경우 고층 대부분이 조합원 물량으로 빠지지만 라클래시는 10층 이상 분양 가구 수가 전체 일반분양의 72%에 달해 고층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것도 우리 단지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1년 9월이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충민로 17번지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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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라클래시 커뮤니티시설 배치도. 자료=삼성물산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