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22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1%, 내년에는 2.3%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올해 5.4% 줄어들지만 내년에는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올해 3.3% 줄어든 데 이어 내년에도 마이너스 1.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은 올해 9.1% 감소하고, 내년에는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큰 폭으로 줄어든 데 대한 기저효과일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시장도 올해보다는 개선되지만 글로벌 공급과잉·중국 기업의 추격 등으로 2018년의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2%은 작년의 2.8%보다 크게 낮아지고, 내년에도 2.3%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증가 수는 올해 22만 명, 내년 20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