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2일 오전 9시 현재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은 20조46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청건수는 17만4994건이다.
금융위는 "신청접수 종료까지 1주일이 더 남은 가운데 수요가 초반에 집중돼 다음주 신청은 이번주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청자 가운데 요건 미비 탈락자 발생 등을 감안하더라도 총 신청액은 공급규모인 20조 원을 상당 수준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총 20조 원 규모에서 집값이 낮은 대상자부터 순서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금공 재원 여력이나 MBS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때 공급규모를 추가 확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 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 원까지 바꿔준다.
신청 조건은 주택가격 9억 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 원 이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