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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매춘 망언' 류석춘에 해임·파면 요구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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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매춘 망언' 류석춘에 해임·파면 요구 봇물

위안부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해 해임과 파면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위안부 매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해 해임과 파면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안부 매춘 발언을 한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에 대해 해임과 파면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22일 성명을 내고 "류 교수는 9월 19일 발전사회학 강의시간에 '그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서 매춘하러 간 것'이라고 발언하며, 위안소도 일본군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대학 강의실을 반인권적이고 반역사적인 내용으로 오염시켰다"고 규탄했다.
이어 "연세대학교는 류석춘 교수를 즉각 해임함으로써 실추된 학교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며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이 입은 인권유린에 대해 사과하게 하며, 연세대 학생들이 입었거나 앞으로 입을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세민주동문회도 이날 성명서에서 "연세대는 일본 극우세력의 나팔수 구실을 하는 류석춘 교수를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류 교수의 망언은 연세대의 교수가 행한 발언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수준 이하의 몰지각한 매국적 발언"이라며 "연세대는 교원의 본분과 직무, 품위에 대해 규정한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정관' 59조에 의해 류 교수를 파면하는 등의 중징계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면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편향적 강의와 성희롱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류 교수의 수업권을 긴급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교수는 19일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과 동일시 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