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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스안전공사, 유럽에 국내 수소연료전지 제품수출 위한 교두보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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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가스안전공사, 유럽에 국내 수소연료전지 제품수출 위한 교두보 마련 나서

김형근 사장, 체코 SZU과 수소기술 인증 및 정보교류 협력 MOU 체결
덴마크국립공과대학과 수소연료전지 안전 실증 및 정보교류 협력 MOU도 체결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왼쪽)이 16일(현지시간) 체코 SZU 본사에서 SZU와 국내 연료전지 수출 제품 인증 및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왼쪽)이 16일(현지시간) 체코 SZU 본사에서 SZU와 국내 연료전지 수출 제품 인증 및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유럽에 국내 수소연료전지 제품 수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22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체코 최대의 시험인증 국영기관인 '엔지니어링테스트연구소(SZU)'와 16일(현지시간) 체코 남동부 브르노에 있는 SZU 본사에서 국내 연료전지 수출제품 인증 및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18일에는 덴마크국립공과대학(DTU)과 덴마크 코펜하겐 북부 콘게스륑비에 있는 DTU에서 국내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업 수출제품 실증 및 실증 안전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체코 SZU는 체코 최대의 국영 인증기관으로 경영시스템 인증, 제품인증, 개인인증 등 13개 EU 지침에 대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TU는 2012년 설립된 신설국립대학으로 수소연료전지, 전기분해, 태양전지, 배터리, 에너지저장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가스안전공사는 두 기관과 ▲수소연료전지의 국제 기준 및 인증에 관한 협력 ▲한국기업의 유럽 CE마크 인증 취득을 위한 상호 지원 ▲건물용 연료전지의 위험요소 분석을 통한 시스템 안전사항 공유 ▲향후 수소와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공동연구과제 개발 및 발굴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로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연료전지 규격과 상이한 유럽 국제규격의 수출목적형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선진기술과 안전을 접목한 제품 개선, 실증 후의 유럽시장의 벨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하게 됐다.

김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간 활발한 기술정보 협력과 교류로 국내 수소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돼 국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국내 수소시설 안전확보와 현장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 위해 지난 7월 '수소안전추진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은 물론 운송과 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