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체코 최대의 시험인증 국영기관인 '엔지니어링테스트연구소(SZU)'와 16일(현지시간) 체코 남동부 브르노에 있는 SZU 본사에서 국내 연료전지 수출제품 인증 및 정보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체코 SZU는 체코 최대의 국영 인증기관으로 경영시스템 인증, 제품인증, 개인인증 등 13개 EU 지침에 대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DTU는 2012년 설립된 신설국립대학으로 수소연료전지, 전기분해, 태양전지, 배터리, 에너지저장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가스안전공사는 두 기관과 ▲수소연료전지의 국제 기준 및 인증에 관한 협력 ▲한국기업의 유럽 CE마크 인증 취득을 위한 상호 지원 ▲건물용 연료전지의 위험요소 분석을 통한 시스템 안전사항 공유 ▲향후 수소와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공동연구과제 개발 및 발굴 등에 대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로 가스안전공사는 국내 연료전지 규격과 상이한 유럽 국제규격의 수출목적형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선진기술과 안전을 접목한 제품 개선, 실증 후의 유럽시장의 벨류체인(가치사슬)을 확보하게 됐다.
김 사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간 활발한 기술정보 협력과 교류로 국내 수소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돼 국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기반으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은 물론 운송과 활용 등 수소산업 전반에 대한 기술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