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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불똥 미국으로...수요급증해도 VLCC 확보못해 애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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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불똥 미국으로...수요급증해도 VLCC 확보못해 애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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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이 테러를 받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사진=AP 통신
예멘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의 불똥이 미국 석유 수출 업계로 튀고 있다.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하루 570만 배럴 줄면서 미국산 원유 수요가 증가하지만 한 번에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어나를 초대형 유조선(VLCC)을 구하지 못하고 있어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은 22일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줄고 테러 위험 때문에 선사들도 해당 지역을 피하고 있는 탓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힘든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석유업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중해, 서 아프리카, 유럽대륙에서 운항하는 유조선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수요를 선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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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운항 시험 중인 VLCC 뉴저니호. 사진=머린멕닷컴

중국 유니펙(UNIPEC) 은 미국산 원유를 최소 5카고를 예약했다.

미국 석유수출 업계는 또한 남미와 서아프리카 등의 원유 선적 수요도 강해 대서양 지역에서도 유조선 확보를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미국 멕시코만에서 중국까지가는 항로에 투입되는 VLCC 운임은 올해 초 하루 평균 4500달러(약 540만 원)였던 VLCC 운임은 이번 테러 발생 후인 지난 19일에는 9배 수준인 3만6510달러(약 4300만 원)로 급등했다. 하루 전날에는 역대 최고치인 3만663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시장 조사업체 리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사우디의 원유 생산시설이 손상돼 21척의 유조선들이 원유선적을 위해 몰리면서 사우디 동부지역 라스 타누라(Ras Tanura)항과 주아이마(Juaymah)항에서는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