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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PSV 매각 후 대활약 신성 FW 말렌에 관심 “버린 선수도 다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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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널, PSV 매각 후 대활약 신성 FW 말렌에 관심 “버린 선수도 다시 보자”

도니엘 말렌.이미지 확대보기
도니엘 말렌.
아스널은 2017년 PSV 아인트호벤에 매각한 이후 맹활약을 펼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네덜란드 대표 FW 도니엘 말렌(20)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2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지가 전하고 있다.

유벤투스 DF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로마 FW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등 동료와 함께 아약스 아카데미에서 자란 말렌은 2015년에 아스널로 이적해 이 클럽에서 유스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2016년 자신의 첫 프로계약에 사인했지만 톱 팀에서 데뷔를 못하고 2017년 완전이적으로 모국의 PSV 아인트호벤에 둥지를 틀게 됐다.
PSV 입단 1년째는 리저브 팀 주장으로 머물고 있던 말렌이지만 2년째인 지난 시즌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원래 포지션이었던 왼쪽 윙과 센터포워드로 출전기회를 잡자 에레디비시 리그 31경기에서 10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주포 FW 루크 데 용의 세비야 이적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센터포워드로 본격 기용되면서 최근 비테셰 전에서 1경기 5골의 경이적인 활약을 선보이는 등 여기까지 공식전 13경기 10골 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경신에 다가서고 있다.

179cm로 신장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폭발적 스피드와 드리블 테크닉, 위치선정과 슈팅테크닉까지 갖춘 만능 형 FW는 아스널의 레전드인 전 프랑스 대표 FW 티에리 앙리와 아스널 재적때 맹활약을 펼친 칠레 대표 FW 알렉시스 산체스와 비교되는 대기로 성장했다.

‘미러’지에 의하면 이러한 말렌에 대해 옛집 아스널이 영입후보로 ‘리스트 업’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5,000만 파운드(약 742 6,950만 원)로 몸값이 뛴 데다 민완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를 대리인으로 두고 있는 그에게는 현재 45개 클럽이 동향을 주시하고 있어 아스널에게 상당히 어려운 영입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덧붙여 PSV 매각 시에 환매옵션이나 우선교섭권 등을 계약에 포함하고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