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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오늘 추분 전국 흐리고 일부 빗방울… 코리아그랜세일 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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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오늘 추분 전국 흐리고 일부 빗방울… 코리아그랜세일 매출 1조 돌파

지난 20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 코스모스 꽃 단지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오후 대구 북구 노곡동 하중도 코스모스 꽃 단지를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 사이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태풍 타파 동해상으로 물러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이자 월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 5∼20㎜ 비가 내리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태풍 '타파'가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육상 태풍 특보는 오전 5시 현재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4.6도, 인천 23.3도, 수원 25.1도, 춘천 24.8도, 강릉 25.5도, 청주 27.2도, 대전 26.8도, 전주 25.6도, 광주 27.3도, 제주 26도, 대구 27.7도, 부산 26.2도, 울산 26.3도, 창원 2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2.코리아그랜드세일 912개 업체 참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해 처음으로 1조원 고지를 밟았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열린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전체 매출액은 1조2천532억원으로 지난해 행사(9천7억원)보다 39% 증가했다. 2011년 시작된 이 행사가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다인 91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경제적 효과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3. 한국 일본 수출 비중 되레 늘어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수출을 규제한 2개월간 일본 전체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월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대상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이 크게 줄긴 했지만 일본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은 데다가 미중 무역분쟁으로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 수출이 부진하면서 한국은 일본 수출국 3위를 유지했다.

다만 한일 간 무역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일본으로의 관광 수요가 대폭 줄었고 일본제품 불매운동도 이어지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양국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4. 이란 억류 영국 선박 석방


이란 당국이 22일(현지시간) 영국 유조선 스테나임페로 호를 석방하기로 했으며 배가 곧 이란 남동부 반다르압바스 항구를 떠나 공해로 향한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7월 19일 이 배를 억류한 지 65일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알라모라드 아피피푸르 이란 호르모즈간 주 항구해사기구 대표가 이날 "법원이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석방을 허가했으며 반다르압바스 항구를 곧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5. 여야, 법안 처리 방향 등 논의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국회에서 만나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의 법안 처리 방향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자유한국당 정양석·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특위 구성 등을 비롯해 현안에 대한 실무 협상을 재개한다.

앞서 3당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또 국정감사를 내달 2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하고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기로 했다.

6.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궤적 두 차례 이상 탐지 못해


일본 정부는 올해 5월 이후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궤도를 두 차례 이상 탐지하지 못했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관계자 설명을 토대로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5∼9월 발사한 미사일 중 동해 쪽에서 경계 중이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이나 일본에 배치된 항공자위대 레이더가 탐지하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미사일 탐지는 발사 지점까지의 거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국 쪽에서 포착하기 쉬우며 한국군은 이들 미사일 탐지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5∼9월 발사된 미사일 대부분이 통상보다 낮은 고도 60㎞ 이하로 비행했으며 저고도와 변칙적인 궤도로 인해 일본이 이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