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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해외 광폭 행보 지속…이번엔 미국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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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해외 광폭 행보 지속…이번엔 미국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총괄수석부회장의 해외 광폭 행보가 속도를 낸다. 정 수석부회장이 23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총괄수석부회장의 해외 광폭 행보가 속도를 낸다. 정 수석부회장이 23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이다. 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의 총괄수석부회장의 해외 광폭 행보가 속도를 낸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부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현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투자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현지 대통령과 정상회담 기간과 겹쳐 대규모 현지 투자 방안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수입차 고율관세 부과 문제에 대한 자사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현대글로비스의 차량 운반선 사고와 관련해 24명의 인명 전원을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 측에 감사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 들어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정 수석부회장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해외 사업장 점검에 이어, 5월에는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현지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한 상호 협약을 맺었다.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와 수소에너지 확산 전략적 협력을, 7월에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조코위 대통령과 자사의 현지 생산공장 건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같은 달 정 수석부회장은 방한한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을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로 초청해 이스라엘과 미래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