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부의 광물 및 석탄국장 밤방 가톳은 이 같이 발표하고 "니켈 제련소가 이미 많기 때문에 정부는 모든 등급의 니켈에 대한 수출을 중단하기 위한 계획을 가속화하고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287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니켈 량은 6억9700만t으로, 정제 시설에 7~8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금지 조치를 가속화한 이유는 여러 고려 사항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저급 니켈 광석이 국내에서 가공될 수 있는 데다가 전기차 부품의 원료로 니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니켈 제련소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국내에서 비교적 높은 니켈 공급이 필요한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