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과 두산은 올 시즌에 두산 선수들이 잠실구장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치면 기금을 적립하는 애큐온 홈런존을 운영해왔다. 애큐온 홈런존에 홈런 공 1개가 떨어질 때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각각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기금을 쌓았다.
김재환 선수는 지난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의 장필준 투수를 상대로 비거리 120m 거리의 홈럼을 쳤고, 나흘 뒤에 오재일 선수는NC전에서 에디 버틀러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만들었다. 7호 홈런 주인공인 페르난데스 선수는 지난달 27일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의 4구째 포크볼을 125m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애큐온캐피탈은 최주환 선수와 페르난데스 선수의 이름으로 200만 원을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김재환, 오재일 선수의 홈런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은 200만 원을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한편, 앞서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 6월에도 페르난데스 선수의 홈런 3개로 적립된 기금 300만원을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