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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동차와 IT업계, 자율주행 분야서 중국 주도의 강력한 동맹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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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자동차와 IT업계, 자율주행 분야서 중국 주도의 강력한 동맹 결성

다임러, BMW, GM 등 자동차 메이커와 보쉬, 델파이 등 글로벌 부품 업체도 참여

다임러와 BMW, 화웨이 등 자동차와 IT기업들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주도의 '강력한 동맹'을 결성했다. 자료=汽车之家이미지 확대보기
다임러와 BMW, 화웨이 등 자동차와 IT기업들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주도의 '강력한 동맹'을 결성했다. 자료=汽车之家
전 세계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와 IT 및 인터넷 업체들이 속속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 분야에 합류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복잡성과 응용프로그램의 접목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이들은 단일 협력에서 그리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자동차 메이커와 부품, IT 기업들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국 주도의 '강력한 동맹'이 결성돼 주목을 끌고 있다고 중국 최대의 자동차 포털사이트 치처즈지아(汽车之家)가 보도했다.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中国电动汽车百人会)의 연합교통부 공공도로원과 전국 82개의 자율주행 관련 업체가 지난 21일(현지 시간) '자율주행 도시 시범과 산업협동혁신연맹(自动驾驶城市示范与产业协同创新联盟)'을 설립했다.

연맹 멤버를 살펴보면, 다임러와 BMW, GM, 지리(Geely), 상하이자동차(SAIC), 둥펑(Dongfeng), 이치자동차(FAW), 베이치신에너지(Beiqi New Energy) 등의 자동차 메이커를 포함해, 보쉬(Bosch), 델파이(Delphi) 등 부품 업체뿐만 아니라, 화웨이(Huawei), 텐센트(Tencent), 디디(Didi), 포니닷AI(Pony.ai, 小马智行), 위스커지(驭势科技) 등도 포함됐다.

동맹을 주도한 전기차백인회는, 이번 동맹을 통해 자동차 및 부품, 통신 및 신에너지 분야의 관련 부서, 연구 기관 및 기업과 연계하여 자율주행 및 운송, 통신 및 도시 인프라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 검증, 기술 표준 등의 개발을 촉진하여 산업 혁신 및 발전을 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