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지능형커넥티드카(우한)테스트시범구(国家智能网联汽车(武汉)测试示范区)가 22일(현지 시간) 정식으로 현판식을 갖고, 바이두(百度)를 비롯해 하이량테크놀로지(海梁科技, 헤이리온·HAYLION)와 선란테크놀로지(深兰科技, 딥블루·DeepBlue) 등 기업에 대해 중국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상용 라이선스를 발부했다.
이는 우한(武汉)시가 중국 내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카 상업화를 응용한 도시가 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을 뜻한다.
향후 5G 네트워크의 점진적 대중화를 포함, 차량 관련 장비 및 기술의 성숙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테스트 진행과 상용화 서비스를 가속화하여 자율주행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가 따른다.
한편 이번에 라이선스를 취득한 세 기업은 총 7대의 지능형 커넥티드카(ICV,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를 보유하고 있다. 우한시 교통운수국으로부터의 승인에 따라 테스트 시범구역 내에 최초로 조성된 28Km의 지능형커넥티드카 시범 응용도로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장래 상업 운용도 탐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