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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佛 BNP파리바에 '프라임 중개 사업'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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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도이체방크, 佛 BNP파리바에 '프라임 중개 사업' 매각

2019년 말까지 완료 목표로, 고객잔액 2021년 말까지 이관 완료

도이체방크의 프라임 중개 사업이 프랑스 BNP파리바에 매각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도이체방크의 프라임 중개 사업이 프랑스 BNP파리바에 매각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도이체방크는 23일(현지 시간) 헤지 펀드 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중개 사업을 프랑스 BNP파리바에 매각하는 것에 두 은행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매각 후 이관 작업에 돌입하게 되며, 고객이 BNP 쪽으로 옮길 때까지 프라임 중개 플랫폼의 관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몇 단계로 나눠 실시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결국 어느 정도의 자산과 기술이 BNP 쪽으로 옮겨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크리스티안 제빙 도이체방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매각 합의에 따라 주식 거래에서의 철수를 진행시키는 가운데, "양행은 7월 초에 이미 이관 합의에 도달했지만, 고객의 유출로 인해 막바지 작업에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경제 매체 신랑재경(新浪財經)은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인원은 향후 몇 년 동안 프론트 및 백오피스를 포함해 약 1000명의 임직원이 넘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행의 이번 거래는 2019년 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고객 잔액은 2021년 말까지 이관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