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통진읍의 양돈농장에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내려지면서 한강 이남으로 전염병이 확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김포의 양돈농장에서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여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포 농장은 파주 농장으로부터 약 13.7㎞, 연천 농장으로부터 45.8㎞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으로부터 500m 이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도록 규정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보다 범위를 확대, 3km 내 농장에서 사육되는 돼지를 살처분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