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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세계 경제 위축 우려 속 경제·금융분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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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세계 경제 위축 우려 속 경제·금융분야 협력 확대”

기획재정부, '한-호주 국제금융국장회의' 개최

기획재정부는 호주 재무부와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호주 국제금융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기획재정부는 호주 재무부와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호주 국제금융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한국과 호주 양국이 경제·금융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기획재정부는 호주 재무부와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윤태식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리사 엘리스턴(Lisa Elliston) 호주 국제정책협력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호주 국제금융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호주간 경제·금융협력을 위한 정례협의 채널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세계 경제 및 국제 금융 시장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 심화는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와 글로벌 투자 및 제조업 생산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양국은 다자 및 양자 측면에서 경제·금융 협력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국제 금융 체제 실무 그룹과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관련 협조를 당부했고, 호주 측은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