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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추진… 오늘 출근길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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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추진… 오늘 출근길 쌀쌀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발생한 23일 오전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김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발생한 23일 오전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위한 사전 연구 돌입


정부가 다음 달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응한 백신 개발을 위한 사전 연구에 들어간다.

농촌진흥청은 국제축산연구소(ILRI·International Livestock Research Institute) 베트남 사무소와 손잡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를 밝혀내는 'ASF 바이러스 감염실험 및 유전자 발현 양상 조사'를 다음 달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유전자 개수가 150개가량으로 다른 전염병보다 많고, 그 유형도 24개나 돼 백신 개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2. 뉴욕증시 경제지표 엇갈리며 혼조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독일의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2포인트(0.06%) 오른 26,949.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하락한 2,991.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1포인트(0.06%) 내린 8,112.46에 장을 마감했다.

3.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하락


생산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떨어져 7월(-0.3%)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폭염이 오래 이어졌던 작년과 비교해 농림수산품(-8.7%) 가격이 내려갔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작년 대비 석탄 및 석유제품(-9.5%) 가격이 떨어진 게 생산자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이유로 앞선 7월에도 생산자물가가 하락한 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하락은 2016년 10월(-0.1%) 이후 처음이었다.

4. 아침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화요일인 24일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 기온이 크게 하락, 일교차가 큰폭으로 벌어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6도, 인천 17.3도, 수원 13.6도, 강릉 14.3도, 대전 12.9도, 광주 14.4도, 대구 14.8도, 부산 15.8도 등이다.

전날보다 대체로 4∼5도 떨어져 쌀쌀하다.

특히 오전에는 강원산지와 경북 북동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러나 낮에는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표면 가열로 기온이 24∼27도까지 올라 평년(22∼26도)보다 다소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 한·미 방위비 협상 첫 회의


한국과 미국은 24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2020년 이후부터 적용할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상(SMA) 체결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를 비롯해 외교부·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관이, 미국 측에서 제임스 디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 협상대표와 국무부·국방부 관계관이 참석한다.

미군의 해외 주둔비 분담원칙을 새로 마련했다는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대대적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한국은 과도한 증액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며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6. 제2회 P4G 정상회의 한국 개최 공식 선언


제74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각) 제2회 P4G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총회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내년도 제2회 P4G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선언한다"며 "내년 6월 한국의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목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4G와 한국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간의 협력이 강화되면 개발도상국 지원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7. 메시, 호날두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혀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를 따돌리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섰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로 나선 호날두와 판데이크를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1991년부터 시작된 'FIFA 올해의 선수'는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공동으로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분리됐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메시(5회)와 호날두(5회)가 시상식을 양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