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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쌍용차, 수출 회복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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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쌍용차, 수출 회복 ‘꿈틀’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의 수출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내수 판매 3위에 이어 수출 포함 국산차 업계 판매 3위에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영국의 한 온라인 매체는 최근 출시된 신형 코란도가 자국에서 쌍용차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형 코란도.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한 온라인 매체는 최근 출시된 신형 코란도가 자국에서 쌍용차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형 코란도.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영국의 한 온라인 매체는 최근 출시된 신형 코란도가 자국에서 쌍용차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에 출시된 코란도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달성하지 못했다. 다만, 신형 코란도가 4기통 엔진뿐만이 아니라 전륜과 4륜구동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티볼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이 매체는 강조했다.

코란도의 새로운 1.5 리터 가솔린 터보는 현재 영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하다는 게 보도 내용의 골자이다. 코란도는 이르면 내달부터 영국이서 고객에게 인도된다.

아울러 이 매체는 쌍용차가 현재 프로젝트명 ‘ E100’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순수 전기차가 나올 경우 내년 해외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8월 1만6007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2만542대)보다 22.1% 수출이 줄었다. 반면, 쌍용차는 같은 기간 국내에서 7만269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만383대)보다 33,3% 판매가 늘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수 판매에서 업계 3위를 지켰지만, 수출을 포함해서는 업계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