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10월 8일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미국이 확인했다.
므누신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류허 부총리가 고위급 무역 협상을 위해 다음 주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이는 발언 실수로 실제로는 10월 둘째 주에 열린다는 것이다.
이번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는 미국측에서 므누신 재부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그리고 중국측에서 류허 부총리가 첨석한다.
므누신 장관은 또 지난주 워싱턴에서 실무협상을 벌였던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이 미국 농장 방문 계획을 취소한 것은 중국의 선택이 아니라 므누신 장관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미중 차관급 무역 협상의 중국 대표단은 지난 20일 방문 예정이던 미국 몬태나주와 네브래스카주 곡창지대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난기류가 형성되었다며 주가가 폭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